안녕하세요? 엠디킴입니다.
오늘 만성질환 관련 포스팅에서는 하루 동안의 걸음 수가 사망률과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걷기 운동이 좋은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지만, 과연 걷기 운동 시 걸음 수를 얼마 정도 하는 것이 좋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걷기 운동 효과
하루에 얼마나 걷는 것이 좋을까?
– 하루에 얼마나 걸으면 좋을지에 대한 물음에 “하루 만보”라는 목표가 널리 알려져 있고 사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 또한, 빨리 걷는 것은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빨리 걷는 것이 건강을 위해 더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한 논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걷기 운동에 대한 이전 연구
1. 이에 관한 이전의 연구들을 먼저 살펴보자면, Tudor-Locke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 빨리 걷는 것이 여성의 심장 및 대사 질환 건강에 도움이 되었지만, 남성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 반면, Lee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빨리 걷는 것이 여성의 사망률을 의미 있게 낮추지 못했습니다.
위 2가지 연구는 주로 여성에서만 이뤄졌기에 빨리 걷는 것이 남자와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명확합니다.
걷기 운동에 대한 최신 연구: 하루 동안의 걸음 수 많을수록 사망률 낮아진다.
– 미국에서 2003~2006년 동안 40세 이상의 대략 6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하루 동안의 걸음 수와 걸음 속도를 측정하였고, 이후 10년 동안의 사망률 및 심혈관계/암 발생률을 조사하였습니다.
– 연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구 결과 1.
하루 4000보 이하로 걷는 군
– 1000명당 76.7명 사망
하루 4000보 이상 8000보 이하 걷는 군
– 1000명당 21.4명 사망
하루 8000보 이상 12000보 이하 걷는 군
– 1000명당 6.9명 사망
하루 12000보 이상 걷는 군
– 1000명 당 4.8명 사망
이는 심혈관계 질환 및 암 발생률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결론: 하루 동안의 걸음 수가 많을수록 사망률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암 발생률도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2.
하루 8000보 걷는 군과 하루 4000보 걷는 군을 비교
–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하루 8000보 걷는 군이 하루 4000보 걷는 군보다 사망률이 낮았고,
– 40~49세의 젊은 층과 65세 이상의 고령층 모두에서 하루 8000보 걷는 군이 하루 4000보 걷는 군보다 사망률이 낮았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그 차이는 두드러졌습니다.
연구 결과 3.
하루 동안의 걸음 수가 같다고 가정하였을 때, 걸음 강도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
– 걸음 강도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 빠르지 않더라도 천천히 많이 걸으면 충분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에 대한 총정리!(4줄 요약)
– 미국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동안의 걸음 수가 사망률, 심혈관계 질환/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과 의미 있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 특히, 걸음 수가 많을수록 고령층에서 건강 효과가 컸습니다.
– 하지만, 걸음 강도가 높아진다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의미있는 연관성은 없었습니다.
– 따라서, 무리하게 빠르게 걷기보다는 빠르지 않더라도 천천히 본인만의 속도로 충분한 걸음수를 걷는다면 기대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성질환 관련 다양한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다음 시간에 더 재밌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엠디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