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치매를 일으킨다고?(저혈당 기준, 증상, 원인, 관리법, 치매 연관성) by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녕하세요 엠디킴입니다.

 

오늘 만성질환 관련 포스팅에서는 최근 발표된 저혈당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저혈당 기준, 증상, 원인, 관리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혈당 기준

– 저혈당이랑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보통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일 때 저혈당이라고 합니다.

– 고혈당은 당장의 증상은 없지만, 지속될 경우 우리 몸의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 하지만, 저혈당으로 인한 증상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저혈당 단계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저혈당 단계

– 기존 혈당 수치가 높았던 분들은 위의 단계보다 더 높은 수치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식은땀, 허기짐, 두통, 구역, 복통, 가슴 두근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의식혼란, 의식 장애, 발작, 혼수 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혈당 무감지증

– 당뇨병이 지속되어 저혈당이 반복될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로 인하여 우리 몸이 저혈당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이를 저혈당 무감지증이라고 합니다.

– 이로 인해 저혈당이 지속될 수 있고, 뇌세포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인지 능력, 기억력 감퇴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하여 저혈당 치매와의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뇌 건강에 치명적인 저혈당

저혈당 치매

– 저혈당은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 중 하나로 주로 인슐린 혹은 경구 당뇨 약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합니다.

– 포도당은 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포도당 공급이 저하되면 인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심각한 저혈당은 신경세포의 죽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미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 저혈당을 경험한 당뇨병 환자에서 치매 발생률이 1.2~4.4배 높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저혈당 치매(최신 연구 결과)

저혈당 치매 최신 연구 결과

– 저혈당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최신 연구 결과 (Hypoglycemia and the risk of dementia: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using exposure density sampling)

– 영국에서 199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당뇨병을 진단받은 40~70세 성인 1만 4천여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저혈당 발생과 치매 발병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혈당 치매 최신 연구 결과

저혈당이 발생했던 당뇨병 환자에서는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았던 당뇨병 환자와 비교하여 치매 발생률이 1.78~2.73배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혈당 치매 최신 연구 결과

–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매 발생률이 1.96~2.73배로 더 높았으며,

50, 60대의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매 발생률이 3.05~4.43배로 더 높았으며,

입원 중인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매 발생률이 2.88~3.11배로 더 높았습니다.

 

저혈당 치매 연구 결과 정리

– 위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당뇨병 환자 중 한번이라도 저혈당이 발생한 경우 치매 위험도가 80% 증가합니다.

–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거나, 연령이 높거나, 입원 치료 중인 경우 그 위험도는 더욱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혈당 원인

저혈당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크게 아래와 같은 경우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을 맞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용량 조절을 잘 못하여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조절을 위해 포도당 섭취를 너무 만힝 제한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운동 중, 운동 직후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음주 후 포도당 생산이 감소하게 되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관리법

저혈당 관리법

– 저혈당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혈당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저혈당이 있을 시 바로 즉각적 교정을 해야합니다.

– 저혈당 증상이 있다면, 바로 혈당 측정을 해야합니다.

– 저혈당이라면 탄수화물을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 섭취 후 5~10분 후 혈당체크를 통해 혈당이 정상범위로 회복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저혈당 섭취 탄수화물

저혈당 섭취 탄수화물

초콜렛, 아이스크림은 지방이 함유되어있어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섭취가 빠른 액체로 된 당, 사탕이 도움 됩니다.

설탕, 꿀과 같이 직접적으로 혈당을 보충해줄 수 있는 식품이 도움이 됩니다. ​

 

만성질환 평생 관리는 엠디킴과 함께하세요.

 

​만성질환과 관련된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엠디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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